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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촛불은 민심 아니다" 색깔론 제기… 분노에 기름붓나


2017년 첫 촛불집회이자 주말 11차 집회 계획이 발표 된 5일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촛불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일 주말 11차 촛불집회는 오늘 9일 세월호 참사1000일을 맞아 그날을 기억하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촛불집회는 오는 9일 세월호참사 1000일을 맞아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연대해 진행된다.

하지만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서 “광화문 (촛불)집회의 주도세력은 민주노총”이라며 “대통령을 조롱하는 노래를 작곡 작사한 사람은 김일성 찬양 노래를 지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5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공개 변론에 참석한 박 대통령측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가 손으로 턱근육을 풀며 변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이는 집회 주최측에 대한 색깔론 제기와 함께 촛불 민심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박 대통령이 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을 모독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당일 촛불집회는 오후 5시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으로 시작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는 본집회에는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참사 이후 처음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4·16합창단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합동 공연한다. 가수 이상은씨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세월호 7시간 진실'을 상징하는 소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후 유가족이 함께하는 청와대로의 행진이 진행된다. 가족들은 분향소 사진 현수막과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행진대열 앞에 설 계획이다.

이날 오후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예고돼 있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연 뒤 특검 사무실이 있는 대치빌딩까지 왕복 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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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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