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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대통령 만들겠다”

박지원 의원과 안철수(오른쪽) 전 상임대표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로서 안철수의 대권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당대표의 적임자로 자신을 지목하고 안철수의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다짐이다.

 박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정권창출을 원하는가. 국민의당이 집권하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DJ도, 노무현도 당선시킨 이기는 당 대표인 나 박지원을 압도적으로 뽑아 달라”고 적었다.

 그는 “안철수의 새정치, 천정배의 진보개혁정치, 정동영의 통일정치에 박지원의 추진력, 경험이 합쳐지면 우리가 집권하지 않겠나”라고 지지자들에게 반문하면서 “안철수, 천정배는 여의도 허허벌판에 텐트 하나치고 지지율 8% 정당을 38석으로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당은 키우고, 당원은 섬기고, 우리 후보는 대통령 만들고, ‘박지원의 3GO 집권 전략’으로 전국의 김대중 세력, 호남, 충청을 하나로 모으겠다”라며 “충청이 똘똘 뭉치고, 전국의 김대중 세력과 호남을 대표하는 박지원이 당 대표가 되면 안철수가 대통령 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어렵다고 해서 반성하지 않는 과거 새누리당 세력과 원칙 없이 연합 연대 할 수 있겠나. 정치공학적인 연합 연대를 막아 국민의당을 지켜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1,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빈부격차 해소, 검찰개혁 등 개혁 입법을 통과 시키겠다. 안철수가 제안한 결선투표제법을 통과시켜 정치공학적인 연합연대도 막겠다”라며 “국민의당을 지켜내겠다. 고구마는 부패하지만 생수는 깨끗하다. 생수 안철수를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별명이 ‘고구마’라는 점을 앞세워 안철수 전 상임대표에게 ‘생수’라는 별명을 붙인 발언으로 보인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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