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최순실 태블릿PC'에서 나온 최순실 셀카(왼쪽)과 변희재씨.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의 변호인이 '보수 평론가' 변희재씨를 태블릿PC 전문가로 증인신청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각종 커뮤니티에는 변희재씨의 경력 등을 근거로 그가 태블릿PC 전문가가 맞냐는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최순실측 변호인 최광휴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의견서를 통해 변희재씨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변씨와 김모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변씨와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최순실 측은 변희재씨를 태블릿PC 전문가로 증인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희재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JTBC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최순실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10일에는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를 통해 최순실 소유의 또다른 태블릿PC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사전 위키피디아 등에 따르면 변희재씨는 인터넷 신문 빅뉴스, 미디어워치를 창간했고, 뉴데일리 등 보수언론 등에서 글을 썼다. 보수 패널로 간간히 방송에도 출연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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