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5명중 1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했으며 벌 관련 사고로 가장 많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안전처의 '2016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에 따르면 119구급차가 지난한 해 동안 75만6987회를 출동해 60만211건을 처리하고 13만442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는 국민(5169만6216명) 85명중 1명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관할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이 2만1728명으로 가장 높았다.

구조대원 1명이 담당하는 인구는 경기(2만813명), 서울(1만5713명)이 많은 반면 인구밀도가 낮은 강원(5539명)이 가장 적었다.

전국 인구의 44%(2264만7396명)가 거주하는 서울·경기에서 구조건수가 전체의 41%(24만7175명), 구조인원은 전체의 31%(4만1453명)를 차지했다.

계절별로는 7~10월에 구조건수가 특히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수난·산악안전사고 및 벌집 등 생활안전사고가 전체건수의 55.3%를 달했기 때문이다. 구조인원도 피서객과 산행 등 행락객이 많은 시기에 전체 구조인원의 44.2%에 달했다.

구조건수는 토요일 8만9823건(14.7%), 월요일 8만9058건(14.6%), 수요일 8만8402건(14.5%) 순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동안 구조인원이 45.9%(6만1825명)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 구조건수는 활동성이 가장 많은 오전 8~10시에 9만196건(14.8%)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취침 등 사회활동이 적은 오전 2~4께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했다.

전년대비 발생시각별 구조건수는 출·퇴근 시간인 오전 6~8시와 오후 8~10시 사이에 각각 108.0%(2만4798건), 13.3%(4485건)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체 구조건수중 28.5%(17만3859건)를 차지한 벌 관련사고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물관련사고 8만9957건(14.8%), 화재사고 6만5277건(10.7%)으로 각각 2위와 3위 차지했다.

구조인원은 전체구조인원의 19.9%(2만6880건)를 차지한 교통사고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1위였다. 승강기사고, 시건개방의 구조인원이 각각 2만6104명(19.4%), 1만7907명(13.3%)으로 2위·3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1~60세가 15.9%(2만1483명)로 가장 많았고 41~50세 14.8%(1만9956명), 31~40세 12.7%(1만7020명)로 사회활동이 많은 31~60세 연령대에 집중됐다.

119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안전하고 정확한 구조기술로 생명을 구조하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주변에서 응급상황을 목격하는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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