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시간 만에 다시 특검에 소환됐다. 수의 차림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전날 특검에 출석할 때 입었던 사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됐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화장기 없는 민낯에 안경을 낀 모습이 평소 이미지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때문에 온라인 곳곳에선 “조윤선 장관이 맞냐?” “대역이 아니냐?” “하룻밤 사이에 달라도 너무 달라졌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21일 오전 3시40분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빌딩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전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 진한 눈 화장 대신 무테안경을 낀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장관 배지 대신 서울구치소 수용자번호가 적힌 하얀 배지를 달았다. 코트 소맷자락 속엔 수갑이 채워진 듯 두 손을 포갰다.


조 장관은 이날 쏟아진 취재진의 질문에 함구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전날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조 장관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말하겠다”고 말한 것과도 다른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20일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그동안 특검 사무실 앞 포토라인에 설 때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모두 다 말했다” 등 자신의 입장을 표명해왔다.

사진=뉴시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앞서 조 장관은 구속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에 사의를 표명했다. 황교안 대통령직무대행은 유감스럽다면서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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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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