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이대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네 번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인 이인성 의류산업학교 교수가 과거 학점 특혜 의혹을 캐묻는 취재진에게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인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인성 교수는 "정유라에게 특혜를 줬느냐"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역정을 내며 휴대전화 카메라로 취재하는 기자를 촬영하기도 했다.

뉴스타파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인성 교수는 지난해 10월 정유라 학점 특혜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기자아 마주쳤다.  영상보러가기.


엘리베이터에서 기자와 만난 이인성 교수는 "이렇게 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자리를 뜨려했다.

기자는 이대 홍보실을 통해 서면으로 받은 해명이 취재한 내용도 다르다고 계속 물었다. 이런 질문에 이인성 교수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인성 교수는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기자를 거꾸로 촬영했다.


"가야한다" "이거 다 방해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한 이인성 교수는 점수 특혜 의혹에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이인성 교수는 21일 오전 구속됐다. 그는 정유라가 수강한 3과목에 부당하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은 교육부가 제출한 특별감사 문답서 등을 통해 "이인성 교수가 지난해 여름 계절학기 ‘글로벌융합문화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 수강생인 정유라의 이름으로 직접 액세서리 사진과 일러스트를 첨부하고 학점을 부여했다"고 19일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실 제공


또 뉴스타파는 이인성 교수가 정유라의 것이라고 제출한 그 과제는 이대의 한 학생의 것이며, 이인성 교수가 다른 학생의 과제를 베껴서 정유라의 것으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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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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