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3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전시회 ‘곧, BYE! 展(곧바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묘사한 ‘더러운 잠'이 출품됐다. 새누리당과 보수단체들은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자 인격모독”이라고 비난했다.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곧바이전’을 개최했다.

 논란이 된 작품은 박 대통령의 나체를 묘사한 ‘더러운 잠'이다. 이 그림은 프랑스 유명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박 대통령의 나체는 물론 주사기 다발을 든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등장하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 세월호의 침몰도 그려졌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그림 전시회 ‘곧, BYE! 展 (이하 곧바이전)’ 에 전시된 작품 ‘더러운 잠'. 이 그림은 프랑스 유명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새누리당 의원, 박사모 회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질 낮은 성희롱이 난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예술인들의 건전한 시국비판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정도를 넘어선 행위는 분노를 부추기는 선동이고,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표 의원이) 최근 노인 폄하에 이어 대통령 소재로 한 여성 비하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이건 성폭력 수준”이라고 평했다.

 표 의원에 대한 집단 고발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사무총장 인지연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표 의원을 대상으로 한 공동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 변호사는 “박 대통령 명예 및 인권 보호를 위해 현재 150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했다”며 “1월 25일 국회의원 표 의원에 대한 공동고발과 전시중지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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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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