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서 '호흡곤란' 김영재 부인… 병원에선 "정상" 진단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구속된 후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검으로 소환됐다가 얼굴이 붉어진 채 고통을 호소하며 119 앰뷸런스로 실려나가고 있다. 뉴시스

비선진료’ 핵심인물인 김영재(57) 의원의 부인 박채윤(48)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4일 새벽 구속된 뒤 처음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다 과호흡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박씨는 이날 오후 2시19분께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지만 조사 전 대기장소에서 과호흡 증상을 호소해 3시38분께 119구급차에 실려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의료진의 진찰 결과 호흡과 맥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갑작스런 호흡곤란은 구속 수감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뉴시스

특검에 소환된 박씨는 조사실로 향하기 앞서 '청와대에 어떤 목적으로 몇번을 오갔는지', '안종범 전 수석 외 인물에 금품을 제공한 적 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씨는 이날 자정을 조금 넘겨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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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2015년 사업 관련 정부 특혜를 대가로 안 전 수석과 안 전 수석 부인에게 2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가방, 고급 위스키 등을 뇌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재 의원이 안 전 수석 부인에게 무료로 성형 시술을 해준 것도 피의사실에 포함됐다.

와이제이콥스는 그해 의료용 실 연구 개발(R&D) 사업 명목으로 15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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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구속된 후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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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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