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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혼자 가시는 건데 뭘…" 손학규에게 던진 한마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9회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데 대해 "혼자 가시는 건데 뭘…"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손 의장이) 빅텐트가 안되니, 스몰텐트라도 치신 것 같다"며 "적폐청산과 탄핵완수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잘) 안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 의장과 국민의당 통합이 대선국면에서 큰 파급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의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했다. 

그는 “국민은 정치권에 시민혁명을 완수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대통령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시민혁명이라고 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대개조해 새판을 짜야 한다”며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박근혜정권의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패거리가 아니면 철저히 배제하고 집단적인 문자테러를 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패권주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것도 정권교체가 아니다”라며 “박근혜 패권세력에서 또 다른 패권세력으로 바뀌는 패권교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권주자 지지율 1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겨냥했다.

그는 “주권회의와 국민의당은 반패권과 반기득권을 지향했다. 언제나 정치적 결과에 책임을 지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책임정치를 실천했다”며 “안철수의 공정성장, 천정배의 개혁정치, 정운찬의 동반성장과 손을 잡고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 개혁정권 수립에 찬동하는 모든 개혁세력은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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