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무릎 꿇리고 따귀 때린 최순실… "그래서 배신당했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관련 내밀한 이야기가 외부로 새나가자 조카 장시호를 불러 따귀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TV조선에 따르면 삼성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의 실수로 빙상연맹 관계자에게 알려졌고,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통해 이를 알게된 최씨는 격분했다고 한다.

이에 최씨는 영재센터 운영을 맡은 장씨를 불러 무릎을 꿇린 뒤 "어디서 말을 함부로 하고 다니냐"며 욕설과 함께 따귀까지 때렸다고 한다.

이후 장씨는 이씨에게 "이모에게 맞았으니 일에서 손을 떼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규혁)씨는 "삼성 지원을 못받는 거냐?"며 걱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직원들과 주변인들에게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최 씨의 측근은 한결같이 최 씨를 “무서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최 씨의 국정농단을 폭로한 노승일 씨는 “최씨가 너 그러다 죽어”라고 협박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씨는 국정농단 실체가 드러나면서 구속되자 최씨에게 등을 돌렸다. 지난해 12월 10일 장 씨는 최씨의 국정농단의 증거가 담긴 ‘제 2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자발적으로 제출했다. 이 사실을 들은 최순실은 “나한테 덤터기를 씌우려 하냐”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법정에서 만났지만 서로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특검의 소환에 불응하다 두 번이나 강제소환 당했던 최씨는 9일 스스로 재출석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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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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