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최순실의 충실한 심복에서 폭로자이자 원수로 돌변한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방송을 통해 옥중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에 대해 더 이상의 거짓말이 의미가 없을 뿐더러 엄마와 아들을 생각하라는 검사의 설득에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서면으로 진행한 장씨의 옥중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한 인터뷰에는 최씨를 배신하고 국정농단의 전말을 폭로한 이유가 담겨있다.

장씨는 “2번의 검찰조사를 받을 때까지 부인했지만 더 이상 거짓말을 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아들과 엄마를 생각하라는 검사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엄마가 현재 암 말기인데 감옥에 있을 때 돌아가시면 너무 슬플 것 같다. 하나뿐인 아들을 맡아 키워줄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변호인과 수사팀 관계자의 말을 근거로 최씨가 언니인 최순득씨 부탁을 뒤로하고 영재센터가 장씨의 것이라고 진술했다는 소식을 장씨가 전해 듣고 입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서면인터뷰에서 장씨는 또 최씨가 보유한 금고가 3개이며, 그 중 차은택의 포레카 지분 서류, 인사 관련 서류, VIP한식순방 서류가 담긴 빨간 금고를 특검이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금고는 최씨의 운전기가 방 과장과 미승빌딩 관리자 문모씨가 운반했고, 방 과장이 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장씨는 말했다.

장시호의 수행비서인 A씨와의 인터뷰도 전파를 탔다. A씨는 제작진에게 수 백 건의 비밀 문건이 담긴 USB를 건네기도 했다. 비밀 문서에는 한글과 오방색을 적용한 새로운 태권도복 디자인이 담긴 기획안이 포함됐다. 이는 약 8조원의 이권을 챙길 수 있는 사업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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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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