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24)이 5년 만에 재점화된 ‘왕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사건에 대해 가타부타 설명하기보다는 자신을 향한 비판적 여론에 열을 냈다.

류화영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님들에게”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네가 잘못 했네, 내가 잘못 했네 추잡한 공식입장 원하시나본데요. 5년 전 서로가 서운하고 섭섭했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너무도 어렸고 미숙한데서 시작된 일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서로 머리채 쥐어 잡고 진흙탕 개싸움을 만들어야 속 시원하실 것 같은 악플러님들. 당신들이나 자중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해맑게 웃으며 발랄하게 걸어가는 본인 모습이 담긴 짤막한 영상을 첨부했다.

이는 최근 다시 불거진 티아라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류화영 류효영 쌍둥이 자매가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인 게 발단이 됐다.

방송 직후 동정 여론이 번지자 사건 발생 당시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성 글을 올려 상황을 반전시켰다. 그는 “끝까지 피해자인 척 하는 것도 못 보겠다. 5년이 지난 지금 류화영과 류효영이 대인배인 척 태도를 바꾸는 건 더더욱 못 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류효영이 티아라 전 멤버 아름에게 “먼지 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등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아름은 SNS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다.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 일 없는 듯 힘내자. I'm ok”라는 글을 게재해 사실상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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