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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홍 지사가 1억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당선 무효형인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다만 홍 지사가 현직 도지사인 점을 감안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근을 통해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앞서 성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도 지난해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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