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캡처

세종시 도담동 한 사거리에서 발생한 사고가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사고 장면을 담은 사진과 현장을 지나친 네티즌들의 목격담 등이 올라오면서 관심은 증폭됐다.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2시쯤 발생했다. 한 네티즌은 이날 오후 2시 56분 중고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목격담을 올려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 네티즌은 ‘섬뜩한 사진 한 장’이라는 제목으로 적재함에 실려있던 콘크리트 기둥이 운전석을 뚫고 나온 트레일러를 찍어 올렸다.

그는 “세종 도담동 실시간 이네요”라며 “직진 신호를 받고 가던 트레일러가 불법 유턴하던 승용차를 발견하고 급제동하면서 화물이 운전석을 뚫고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레일러 운전자분은 천만다행으로 걸어나오셨네요”라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운전자의 안부를 전했다.

16일 오후 충남 세종시 도담동의 한 도로에서 한 화물차에 실린 콘크리트 기둥이 운전석을 뚫고 나와있다. 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

네티즌들은 “불법유턴 승용차, 당신 목숨을 구하려 트레일러 자신의 목숨을 거신거요”라고 분노했다. 다행이 운전자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전언에 안도하기도 했다.

이 사고가 화제가 되면서 한 네티즌은 사고 장소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유턴하는 차량들을 영상에 담아 고발하기도 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조치원방면에서 세종정부청사 방면으로 유턴하던 중 한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 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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