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퓨리서치센터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국정 지지율은 39%로 집계됐다.

반면 트럼프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였다. 이는 역대 대통령 취임 첫해 2월 지지율과 비교했을 때 최저다. 다른 대통령은 지지율 50%를 넘겼다고 퓨리서치센터는 전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첫해 2월 지지율은 버락 오바마 64%, 조지 W 부시 53%, 빌 클린턴 56%, 조지 H W 부시 63%, 로널드 레이건 55%다.

트럼프의 국정 지지율 39%는 지난 3일 CNN이 보도했던 44%보다도 낮다. 당시 CNN은 트럼프 지지율이 44%, 반대율은 53%라고 전한 뒤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때부터 지금까지 실시된 역대 대통령 임기 초반 지지율 중 최저라고 지적했다. 이 조사는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무작위로 추출한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트럼프 지지 여부가 극명하게 갈렸다. 트럼프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민주당 지지자, 민주당 성향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 또는 공화당 성향 응답자의 84%가 트럼프 국정운영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의 취임 초기 국정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이슬람 7개국민 미국 입국금지와 무관하지 않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찬성 38%, 반대 59%로 국정 지지율과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12일 미국 전역의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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