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모노레일의 정상화를 위해 인천교통공사가 사업자를 선정하고도 제때 사업추진을 하지 않아 현재까지 82억원 규모의 실패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인천모노레일㈜ 등에 따르면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모노레일을 정상화를 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사업자 선정 이후 약 3년간 또다시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모노레일측은 2014년 3월 월미관광특구모노레일 도입 및 운영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악성루머에 시살리면서도 3년여동안 자체자금 수십억원을 썼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실패한 사업에 대한 준공도서 등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자본력과 기술력을 집중했으나 이마저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시설의 부실공사와 하자로 인해 중단된 기존시스템에 대한 현황과 실물을 평가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시스템 운영상 안전관리활동이 가능하다”며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의 미온적인 태도를 질타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대체할만한 사업자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시설에 대한 안전을 확보한 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자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부담하는 쪽으로 올해안에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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