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실종된 타이완 여대생은 의정부 교도소에 있었다”

사진=SNS캡처

한국에 입국해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타이완 여대생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타이완 여대생 19살 장모씨는 “한국에 일하러 간다”고 했다. 입국 당일 메신저로 어머니에게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남겼다.

그 뒤 연락이 두절됐고 장씨의 어머니는 지난달 25일 타이완 당국에 신고했다. 주한 타이완 대표부도 한국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서도 “실종된 타이완 여대생을 찾는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다.

한국 경찰은 공항과 타이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를 탐문 수사한 결과 장씨의 소재를 닷새 만에 파악했다. 장씨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수원에서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경기 의정부 교도소에 구속돼 있었다.

중국에 총책을 둔 이 조직의 교육을 받고 한국에 들어온 장씨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수원에서 현금 400만원을 인출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장씨는 검거 사실을 가족이나 타이완 대표부에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경찰은 장씨의 소재가 파악된 만큼 실종신고 사건은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사기 혐의로 구속된 장씨는 형이 확정될 경우 국내 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친 뒤 타이완으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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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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