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팀장인 박영수 특별검사가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 결과 보고에 앞서 수사 결과 보고가 지연된 이유와 그간 수사를 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특히 박영수 특별검사는 '국민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서 목소리가 다소 떨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과 인터넷으로 생방송된 최종 수사 결과를 본 네티즌 대다수의 반응이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국민)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짧은 기간이지만 열과 성을 다한 하루하루였다. 특검팀 전원은 수사에 임했다"면서도 "하지만 한정된 수사기간과 주요 수사대상의 비협조로 수사는 절반에 그쳤다"고 아쉬워했다.

또 "수사 핵심대상은 국가권력이 사적이익을 위해 남용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적 부패고리인 정경유착이다. 국정농단의 실상이 조각조각 드러나고 정경유착이 명확히 드러나야한다. 그래야 국민화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게 특검팀 소망이다"면서도 "하지만 아쉽게도 이 소망을 다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 대목을 말할 때 목소리가 다소 떨렸다. 아래 영상 4분 20초 가량에서 그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영상보러가기.


이후 박영수 특별검사는 검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제 남은 국민적 기대와 소망을 검찰로 되돌리겠다. 검찰은 이미 많은 노하우와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검찰의 자료가 수사에 큰 도움이 됐다. 검찰도 특검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훌륭한 수사성과를 낼수 있을 것이다. 특검도 공소유지에 최선 다하겠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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