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속이려 친구와 똑같이 삭발한 소년…“피부색은 어쩔 건데”

CNN 캡처

친구를 닮기 위해 삭발을 감행한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소년이 닮고 싶었던 친구는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흑인입니다. 소년의 행동은 인종차별을 해결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CNN뉴스는 켄터키 주 루이빌 시에 사는 두 소년 젝스(백인)와 레디(흑인)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두 소년은 반에서 둘도 없는 단짝입니다. 함께 앉아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장난을 치는 둘에게 선생님은 "서로 떨어져 앉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젝스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엄마에게 "레디와 똑같이 보이기 위해 머리를 자르겠다"고 보챘습니다. 젝스는 레디와 머리를 똑같이 자르면 선생님이 못 알아봐 떨어져 앉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젝스에게는 레디의 피부색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젝스는 미용실에 가서 레디와 똑같이 머리를 삭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인종차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미국에서 두 소년의 이야기는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젝스가 머리를 자르는 영상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21만명이 공감하고 1400만 이상 조회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는 모두 다르고 고유하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차별을 배우지 않도록 이끄셨네요. 다른 사람들도 이 이야기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이 부끄럽네요"라는 댓글을 달며 소년들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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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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