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이 정지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지난 1월 직접 인터뷰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던 한국경제 주필이자 정규재TV의 진행자 정규재 주필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분노를 드러냈다. "무식과 무지, 오만을 드러낸 판결"이라고 폄훼했다.

정규재 주필은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정규재 TV에 올린 영상에서 이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를 비판했다. 25분이 조금 넘는 영상 초반 시청자에게 사과의 말을 한 정규재 주필은 "헌법재판관의 무식과 무지와 오만에 대해서 깜짝 놀랐다"는 말로 이날의 헌법재판소 선고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예를 들어 살인죄를 징벌함으로써 살인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든가, 대통령도 심지어 파면시킴으로써 대통령의 행동을 규율하는 헌법적 경험측이 생기는 거냐(고 생각하나본데) 저는 반대로 본다"며 "오히려 탄핵을 하면서  제도화되는 후진국형 정치 무질서가 폭발 할 것이라고 오히려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규재 주필은 이 과정에서 분노를 삭이지 못한 듯 손으로 책상을 한번 내리쳤다. '퍽'하는 소리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착잡한 표정으로 이날 방송 카메라 앞에 선 정규재 주필의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보러가기.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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