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 단체 회원들이 헌법재판소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과격한 행동을 보인 것이 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한 할아버지가 철제 사다리를 들고 앞에 선 사람들을 내리찍는 모습을 담은 SBS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파면 찬성과 반대를 떠나 과격시위를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SBS뉴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탄핵을 찬성하고 반대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 가운데 탄핵 반대하는 시민들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과격한 모습으로 경찰이나 시민과 대치하는 장면도 있었다. 

특히 한 남성 노인의 영상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장면에는 이 노인이 철제 사다리를 들고 앞에 선 사람들에게 휘두르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노인이 휘두른 사다리에 카메라를 든 한 남성은 머리를 정면으로 맞았다. 이 남성은 국내 한 통신사의 사진 기자로 알려졌다. 노인은 옆에 선 다른 남성의 머리를 향해서 또다시 사다리를 내리쳤고 이 장면도 SBS뉴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장면은 아래의 영상 1분 5초 가량에서 나온다. 영상보러가기.


11일 인터넷에는 노인의 사다리 공격 모습만 편집한 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탄핵 관련 집회가 열리는 만큼, 네티즌들은 찬반을 떠나 폭력 행사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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