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우정, 진정한 스포츠 정신” 전세계 감동시킨 사진 한 장

텔레그래프 캡처

철인3종 경기에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영국의 브라운리 형제를 연상케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그림즈비 지역에서 열린 전국마라톤대회 초등부 경기에서 10살 소년의 감동적인 경기 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같은 반 친구를 두 팔로 들어 올리고 결승선을 향해 걸어가는 한 소년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텔레그래프 캡처

사진 속 주인공은 줄리앙 오투(10)로 힘겹게 뛰고 있는 단짝 친구 라일리 왓슨(10)과 800m 경주에 출전해 선두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결승선을 20m 남겨놓은 지점에서 라일리가 다리에 쥐가 나 쓰러졌습니다.

줄리앙은 혼자 결승선을 향해 달리지 않고 다시 뒤돌아가 라일리를 안고 함께 결승선을 넘었습니다. 그는 브라운리 형제가 멕시코에서 열린 철인3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쓰러진 동생 조니와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달린 형 알리스테어처럼 친구와 함께 달렸습니다.

브라운리 형제가 어깨동무를 하고 결승선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위). 형이 결승선 앞에서 동생을 먼저 넘게 하고 있다(아래). 유튜브 캡처

줄리앙은 "우승을 하려고 참가한 것이 아니에요. 라일리와 함께 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친구를 두고 혼자 들어올 수 없었어요"라고 진정한 우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본 앨러턴 초등학교의 아만다 터너 교장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우정을 보여준 줄리앙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줄리앙은 너무 멋지고 모범적인 학생입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싸늘하게 식은 어미 감싼 새끼 원숭이, 네티즌들 '뭉클'
▶선생님 속이려 친구와 똑같이 삭발한 소년…“피부색은 어쩔 건데”
▶돌아온 탕자 ‘인터스텔라’의 매튜 매커너히
▶다운증후군 편견 깨고 기상캐스터 꿈 실현한 21살 여성
▶누드 사진 찍고 세상 뒤흔든 정치인, “외모 뭣이 중헌디”
▶'미녀와 야수' 디즈니 영화 최초로 게이 스토리 등장…“아이에게 보여줘 말어?”
▶배우 신현준, 아들과 예배드리는 사진 공개…‘아들 바보’
▶가수 팀 “가면 벗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백성으로 살겠습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