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21)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고 있는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46)가 17일(현지시각) 급작스럽게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뵈르센 등 덴마크 복수의 언론은 18일, 금융 범죄 전문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이날 오후 덴마크 랑엘란 로헬스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과로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14일, 덴마크 검찰이 구금중인 정씨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그는 "지금까지 검찰의 주장에 따르면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하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그녀는 (한국 특검에서 제기한) 각종 혐의와 무관하다. 검찰이 송환을 결정하면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송환거부 재판을 하고, 지방법원에서도 송환을 결정하면 다시 고등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송환)결정이 매우 정치적인 것으로 판단하며 그들(한국 검찰)이 정유라가 그 어머니(최순실)를 압박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는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형제인 크리스찬 블링켄베르 씨는 "그가 너무 일을 많이 했다는 것이 가장 유감스러운 일이다. (피터의)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고 말해 과로로 인한 사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의 사망으로 정유라의 국내 송환도 새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정씨가 현지에서 항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새 변호사를 선임해야 한다.

한편,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덴마크 수도 코페하겐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아내와 함께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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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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