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한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오후 2시부터 형사합의22부 심리로 국정농단 사건의 재판이 진행된다.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 이미 기소된 관련자들이 법정에 출석한다. 김인회 KT 부사장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소환된 서울중앙지검 청사와 서울중앙지법 건물은 500m 거리를 두고 나란히 서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검사의 질문에 한창 답변하고 있을 시간, 최순실씨는 옆 건물인 서울중앙지법의 재판정에 출석하게 된 것이다.

또 오전 10시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혐의로 기소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3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오전 11시에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3차 공판준비기일 열렸다. 준비기일이이서 이들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채 대리인들만 참석했다.

오후에도 ‘정유라 학사 특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의 2차 준비기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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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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