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에 동성애자 스토리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

미녀와 야수 스틸 컷. 네이버 영화 제공

디즈니의 실사 애니메이션 영화 '미녀와 야수'가 최근 상영되면서 개봉 전부터 동성애 스토리가 논란을 빚었다. 이에 미국의 보도매체 라이프 사이트는 이미 수년 전부터 디즈니는 동성애를 장려하는 회사였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최근 티비 프로그램과 영화에 동성애자 커플을 계속 출연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영화 미녀와 야수는 일부 지역에서 상영이 거부당하는 사태까지도 벌어졌다.

미녀와 야수 스틸 컷. 네이버 영화 제공

기독교 커뮤니티 '갓톡'은 20일 디즈니사가 동성애를 장려하고 있다는 라이프 사이트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3일 국민일보도 'TV만화영화 ‘프린세스 스타의 모험일기’ 동성애 조장 논란'이란 기사에서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에 남성끼리 키스하는 화면이 두 차례 나왔다고 지적했다.

또 5일에도 '미녀와 야수, 디즈니 영화 최초로 게이 스토리 등장…“아이에게 보여줘 말어?”'란 제목의 기사에서 동성애 스토리 등장에 우려를 나타냈다.

유튜브 캡처

두 작품외에도 디즈니는 다양한 작품 속에 동성 커플을 등장시켜 왔다. TV시트콤인 ‘찰리야 부탁해’(Good Luck Charlie)에는 레즈비언 커플이 나왔고, TV만화영화인 ‘괴짜가족 괴담일기’(Gravity Falls)에는 게이 커플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런 디즈니사의 성향이 1990년대부터 조짐을 보였다는 지적이 있다. 1998년 산타 크루즈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열린 LGBT 학생 컨퍼런스에서 동성애자 운동가인 엘리자베스 버치가 전 디즈니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아이즈너 회장이 회사 직원의 40%가 동성애자라고 말했다고 발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엘리자베스 버치는 마이클 아이즈너에게 디즈니사에 동성애자가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한 30% 정도 되느냐고 묻자 아이즈너는 “틀렸어 엘리자베스 40%야”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미 1990년대에 디즈니사에 동성애자가 40%였으니, 왜 디즈니사가 친동성애 성향을 가진 회사가 되었는지 설명이 되고도 남는다. 오랜 기간 어린이들의 정서에 많은 영향력을 끼쳐온 디즈니사의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보여주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에 네티즌들은 "동성애자를 고용한다는 거 자체에 문제는 없지만 높은 비율로 동성애자를 채용해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재고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서라니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동성애가 계속 나오는가봐" 등의 우려는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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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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