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비채널 CGTN이 21일 "판다 엄마와 딸 사이의 사랑을 확인해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이언트 판다 모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CGTN 유투브 캡쳐

나무 한 그루를 놓고 아웅다웅하는 판다 모녀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 뉴스채널 CGTN은 지난 21일 ‘판다 엄마와 딸의 사랑싸움’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소에서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새끼는 나무에 오르기 위해, 어미는 말리면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어미는 새끼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나무타기를 가로막지만, 새끼는 나무를 붙잡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어미는 끝내 새끼의 나무타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새끼는 어미에게 앞다리를 휘두르며 반항했다. 어미의 모성과 새끼의 반항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중국 티비채널 CGTN 유투브 캡쳐

성체 기준 평균 몸길이(꼬리 포함) 1.2~1.8 m, 평균 몸무게 100~115 kg의 판다는 나무타기 선수다. 나무에 오르기 위해 도전하는 새끼의 모습은 타고난 본능인 셈인데, 어미의 마음은 동물의 본능도 넘어서는 그 무엇임을 이 영상은 보여주고 있다.

한편 청두 판다 연구소의 판다 신생아들은 사육사로부터 '나무 타기 훈련'을 받는다. 이 영상에서 한 새끼 판다는 넘치는 에너지와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 주며 인상적인 나무타기 실력을 보여줬다. 반면 어찌할 바를 모르고 금방 포기하는 판다도 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팬더가 나무에 오르는 방법을 배우기까지 보통 수개월이 걸린다. 팬더에게 나무타기는 야생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생존 기술이다.
나무타기 후 새끼 팬더가 지쳐있다. 사진=GNC Global News Channel 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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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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