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할머니, 장수 비결은 ‘일과 기독교 신앙’

바이올렛 브라운이 간병인의 도움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바이올렛 브라운은 자메이카 서부의 집 주변에서 사탕수수를 자르는 일로 생애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했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피했으며 지난달 117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1899년 11월 29일에 태어난 이탈리아의 엠마 모라노가 사망하자 그녀는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갖게 됐습니다.

엠마 모라노가 117세 생일 케이크를 받고 있다. 유튜브 캡처

미국 보도매체 폭스에 따르면 브라운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놀랐지만 오랫동안 살아온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며 "이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운은 1900년 3월 10일생입니다. 그녀는 미국 노인학연구소(Gerontology Research Group)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령자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자메이카의 총리 앤드류 홀네스는 트위터에 브라운의 사진과 함께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걷고 있는 바이올렛 브라운. 유튜브 캡처

브라운은 두 명의 간병인을 두고 있으며 집에서 휴식하며 97세의 아들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혼자 앉아서 짧은 거리를 걸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청력은 많이 나빠졌지만 가족에 대한 질문에는 신속하게 대답하는 민첩함을 보였습니다.

아들과 함께 인터뷰하는 바이올렛 브라운. 유튜브 캡처

그녀는 장수의 비결을 일과 기독교 신앙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노래하고 싶어요. 어린시절부터 오늘까지 모든 시간을 교회에서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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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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