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뉴스화면 캡처

구속 집행정지 중 도주한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씨가 검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 병원에서 머물다 도주한지 14일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20일 오후 9시께 전남 순천 서면 소재 한 아파트에 숨어 지내고 있던 최씨를 체포해 서울구치소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해 최씨의 은거지를 파악했다. 이후 수사관 5명을 순천으로 보내 체포했다.

앞서 최씨는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다 건강상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서울 강남 한 병원에서 지냈다. 지난 6일 구속집행 정지 기간이 끝났음에도 구치소로 복귀하지 않고 도주했다.

최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의 아들 홍걸씨 구속으로 이어진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지난해 11월 회삿돈 40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최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구속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았다. 이후 두 차례 구속 집행 정지 기간 연장했고, 지난 4일 다시 연장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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