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 안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박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국민일보 DB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첫 절차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대통령 선거일(5월 9일)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공소사실과 변호인 입장을 청취하고, 증거나 증인 신청 등 절차를 논의한다.

박 전 대통령은 592억원의 뇌물, 문화체육관광부 실장 3명에 대한 부당 인사 조치, 공무상비밀누설 등 18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과 다르게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가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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