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선거(대선)가 끝난 뒤 '유세 댄스'란 새로운 춤 장르가 생길 것만 같다. 전·현직 의원이 당대표 후보를 위해 유세 현장에서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줘 화제 몰이 중이다. 그중에서도 많이 회자되는 의원은 3명. 아래 준비한 영상을 본다면 고개를 끄덕여질 것이다. 셋 모두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이다. 이들보다 더 현란한 춤사위를 보인 의원이 있다면 제보해 주길 바란다. 대선은 아직 남았다.

1.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진선미'

진선미 의원은 '유세 댄스' 개척자라 불러도 좋을 만 하다. 많은 네티즌이 진선미 의원을 유세 댄스퀸으로 부르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21일 '더민주 유세 댄스 승자는'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투표를 벌였는데, 100여명이 참여한 결과 51%가 진선미 의원을 꼽았다. 중간 집계지만 진선미 의원에게 1위 영광을 준 영상은 세 가지로 추려볼 수 있다.


가장 먼저 회자되는 영상은 아래와 같은 움짤이다. 춤이라기보단 몸부림에 가깝다. 몸을 흔드는 동안 진선미 의원의 잇몸은 만개했다.  

진선미 의원은 위와 같은 몸부림이 나오기 전, 유세단의 춤실력에 밀렸는지 조금 쭈뼛거렸다. 그러나 "우리 진선미 의원님 댄스 보겠습니다"하는 사회자의 말에 그동안의 작은 동작 실수를 만회했다. 흥이 폭발한 순간은 아래 영상 25초 가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보러가기.



'바운스 미 바운스 미'라는 후렴구로 유명한 노래, DJ DOC의 '런투유'에 맞춰 춤을 춘 진선미 의원 영상에서도 화면 밖으로 흥이 넘친다. 영상보러가기.



'상큼발랄댄스'로 불리는 댄스 영상도 있다. 영상보러가기.


2. 흥이란 게 폭발해 버렸다 '은수미 '

춤이란 것은 본디 즐기는 사람의 것이다. 은수미 전 의원은 열심히 춤에 빠져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유되고 있다. "나도 은수미 의원처럼 '둠칫둠칫' 춤추고 싶다"는 네티즌 댓글처럼, 은수미 전 의원의 영상은 내 안의 댄스 열망을 깨워준다.

아래는 은수미 의원이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영상이다. 영상보러가기. 


3. 유세장인가, 댄스장인가 '이재정'

이재정 의원은 유세장에서 '이사돈 댄스'를 추며 댄스 본능을 숨기지 않았다. 이사돈 댄스는 '24시간 돈다'라는 뜻으로 회전을 하는 동작을 말한다. 가수 전혜빈이 과거 예능에서 화려한 댄스를 보여주고 얻은 별명이자 춤 이름인데, 이재정 의원은 이걸 유세장에서 보여줬다. 

이재정 의원은 소셜미디어에서 영상이 퍼지자 '많은 분께서 유세를 빙자해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시고 심지어는 소싯적에 하라는 사시 공부는 안 하고 클럽 다닌 것 아니냐며 음모론을 펴신다'고 엄살을 피웠다. 영상보러가기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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