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희정 작가

한국적인 팝아트를 이끌고 있는 제뉴인글로벌컴퍼니의 장희정 작가가 ‘봄이 꽃을 들고’라는 주제로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양평에 위치한 서종 갤러리에서 에바 알머슨 등과 함께 여성 작가 3인전을 개최한다.

10년간 캔버스가 아닌 꽃무늬가 프린트된 천 위에 그림을 그려온 서양화가 장희정 작가는 사진 위에 회화를 겹침으로써 실상과 허상, 예술과 상업이라는 양 극단을 더 드라마틱하게 오가면서, 독특한 형태의 팝아트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장희정 작가는 정물화, 특히 그 중에서도 꽃을 주요 소재로 작업하는데, 작가는 실제로 직접 정물을 배치하고 사진촬영을 한 후, 그것을 캔버스에 입히고 다시금 그 위에 유화나 아크릴 작업을 덧입힘으로써, 그림도 아닌 사진도 아닌 그러나 실재에 더없이 완벽한, 관람자를 속이기에 완벽한 눈속임의 이미지를 만든다.

작가는 이렇게 평범하고 보편적인 것처럼 위장하고 그 뒤에 또 다른 세계를 펼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진짜와 가짜, 사진과 회화, 예술과 상업, 그 구별의 애매함을 즐기며 그 뒤에 숨겨진 삶의 진리를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은 삶의 모습 그대로처럼 더 없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감성들을 담아내고 있다.


장희정 작가의 작품은 키아프와 화랑미술제 등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작품판매가 꾸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아트페어 초대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작가는 국내 대표적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와 키아프에 매년 참가하고, 아시아 호텔아트페어, WHITE SALE with sovereign, 서울옥션, SCOPE 햄튼아트페어 등 해외아트페어에도 꾸준히 참가해왔다.

올해 2017년에는 동경 긴자에 위치한 레드앤블루 갤러리에서 한달간 초대개인전을 하며, 훈 갤러리 초대개인전을 비롯하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예술박람회와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아트부산국제아트페어, 키아프등 다양한 국내 아트패어에 참가하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용인대학교, 계원조형예술대, 이화여자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역임했으며, 작품 소장처로는 Indian Head 외국인 학교, Capital One Group(미국 크레딧 회사), ㈜서울옥션, Morrison&Foerster LLP(미국 법률회사), 제피로스 골프장(제주), 한국채권평가 등이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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