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이 올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현수막 합성 사진.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를 돕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가짜 현수막'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는 '중국을 대국으로 받들다'라는 현수막 문구가 이상하다면서도 '포토샵으로 조작하려면 매우 까다롭다'며 의심의 여지를 남겼다. 변희재 고문이 올린 글에는 "정신 나갔다"며 현수막 내용을 믿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변희재 고문은 25일 페이스북에 거리에 걸려 있는 대선 현수막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붉은색이 도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현수막 아래, 파란색이 강조된 문재인 후보 현수막이 있었다. 변희재 고문이 문제 삼은 문재인 현수막에는 '소국은 소국답게' '중국의견을 존중하자'라고 적혀 있다.  


변희재 고문은 이 사진을 올리며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이게 진짜입니까. 이거 포토샵으로 조작하려면 매우 까다로운 작업인데,

설마 대한민국 대통령에 출마한 사람이, 소국이니까 중국 받들어모시자,
이런 슬로건을 걸었으려고요.' (변희재 고문 페북)

이 글에는 "기가 막힌 일이다" "사실이라 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댓글이 20여개 달렸다. 20여 차례 공유도 됐다.

그러나 "선대위 본부장이 합성한 사진을 올리면 어쩌냐" "우리도 페어플레이 해야 한다"며 자제를 부탁하는 반응도 간혹 있었다. 대선 캠프 관계자가 '가짜뉴스'를 퍼트려서 되겠냐는 지적이었다.

변희재 고문이 페북에 올린 글을 받아보는 팔로어는 2만여명이다. 변희재 고문은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