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를 만들어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린 해킹그룹 쉐도우브로커스가 6월 대규모 공격을 예고했다.

엔가젯 등 외신은 19일 쉐도우브로커스가 윈도10을 대상으로한 신종 해킹툴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인 워너크라이의 업그레이판 버전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해킹툴을 빼돌려 해킹코드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엔가젯은 “쉐도우브로커스의 신종 해킹툴이 PC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디바이스, 윈도10 등을 공격할 수 있다”며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하며 수집한 정보를 유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쉐도우브로커스는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등의 네트워크망을 파괴할 수도 있다. 이들 국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도 유출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정세에 혼란 가능성을 경고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 기능을 켜두면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실시간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보안 업데이트 기능을 실행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타겟이 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을 뒤집기 위한 시도로 보여 이용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쉐도우브로커스는 지난해 8월 처음 등장했다. NSA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던 악명 높은 해커집단이다.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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