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일대의 카지노복합단지를 살리기위한 대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인천 운서동 공항신도시 국민은행 건물 4층에 자리잡은 세무법인 솔 소속 김선홍(53) 세무사는19일 “개항지인 인천의 색깔을 입혀야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단지가 살아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선홍 세무사가 19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영종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카지노복합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김 세무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건설 과정에서 소외받고 있는 영종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영종도를 카지노복합도시로 성공시키기위해서는 새만금으로 역량을 분산하는 것보다는 영종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카지노복합단지 활성화를 업체에만 맡겨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지적했다.

그는 “마카오나 라스베가스가 복합리조트로 변신해 성공한 것처럼 영종도 카지노복합클러스터가 성공하기위해서는 국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F1 경기를 전남 영암에서 하는 것보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것처럼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인천대를 비롯한 학계와 영종도 주민 등이 참여한 본격 토론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강원랜드의 한계 등에 대해서도 여기서 따져보자는 것이다.

김 세무사가 이같은 주장을 하게 된 것은 일본의 경우 카지노 한 곳당 10조 단위의 규모화된 카지노 3곳이 있지만 한국의 카지노는 1곳당 1.5조에서 3조 규모라는 소식을 접한뒤 부터다.

김 세무사는 “카지노 고객들이 일본과 한궁 중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해봐야한다”며 “지난 4월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혼자 자생하라고 하는 것보다는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세무사는 지난 2009년 7월 인천공항신도시에서 세무사를 개업한 뒤 인천경실련 감사, 인천지역세무사회 감사, (사)영종도발전협의회 감사, (사)꿈꾸는마을 감사, 인천 중구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 감사 등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김세무사는 바둑 아마 5단으로 강서지원에서 주 1회 프로기사에게 바둑을 연마하고, 공항신도시 김홍철 음악학원에서 1년6개월 동안 보컬 교육을 받는 등 취미분야에서도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세무사는 “지역현안에 대처하기위해 지식인모임을 중심으로 한 연구소를 발족시켜 외국인 전용인 영종도 카지노 클러스터의 내국인 출입허용 문제 등 일본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일조할 생각”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과의 상생을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보다 카지노클러스터의 성공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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