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의 붉은색 번짐 논란에 대해 '의도한 콘셉트'라고 해명했다.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을 구입한 팬들 중 일부는 'USB 앨범에서 빨간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 '불량품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했고 이는 온라인 상에서 크게 논란이 됐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한 것"이라고 밝히며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USB 앨범 이미지를 보면 색이 번지고 스크래치가 많이 나있음을 쉽게 알아 차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 YG는 "USB 앨범 판매 전 이미 사전 공지를 통해 스크래치가 나거나 색이 지워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YG가 얼마 전 USB앨범 제작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프린트 작업과 달리 GD가 표현하고 싶은 모태 의도와 콘셉트는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을 만들어 내야 했고, YG는 여러 시도 끝에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이며 USB 앨범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의 이번 새 앨범은 '모태'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지드래곤이 표현하고 싶은 콘셉트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가능한 프린트 작업 형태와 달리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을 만들어 내야 했다. YG는 여러 시도 끝에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USB 외관에 적힌 '권지용'이라는 글씨는 지드래곤이 태어났을 때 지드래곤 모친이 직접 쓴 손글씨다. 지드래곤의 아이디어로 '모태' 콘셉트에 걸맞은 USB 디자인이 만들어졌다고 YG는 전했다.

그러나 YG의 이러한 해명에도 팬들은 여전히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의 도전정신은 좋은데 진짜 딱 그거만 좋은거같음", "차라리 인정하고 사과를 해라", "묻어남이 의도라는 건 예약단계부터 공지했던 것. 갖고싶으면 닦아서 써라"등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박슬애 인턴기자 wisei20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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