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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서비스 기업 '구글'이 테러 관련 동영상과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유럽에서 벌어진 잇따른 테러로 극단주의 콘텐츠가 자라날 공간을 주어선 안 된다는 요구가 확산되자 구글이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인 것이다.

구글의 법무담당 켄트 워커 부사장은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극단주의 및 테러 관련 동영상과 콘텐츠를 유투브 등에서 식별하고 걸러낼 인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머신 러닝' 기법을 적용해 이런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겠다고 설명했다. '테러 콘텐츠' 1차 식별은 기계의 도움을 받되 미묘한 선동적 발언은 인간 전문가가 구별하게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은 이슬람국가(IS) 같은 테러 조직의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해 이들의 콘텐츠가 자라지 못하게 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영국과 독일 정부는 극단주의 콘텐츠 제거에 미온적인 소셜미디어 기업에는 막대한 벌금을 매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도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같은 사이트가 이런 콘텐츠를 차단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이 집행위원회를 통과했다.

박세원 인턴기자 sewon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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