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슈퍼맨!” 목숨 걸고 이라크 여아 구하는 아저씨 영상 찬사

피슝~ 피슝~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여자아이를 구하는 남성을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시신 무더기에서 아이를 무사히 구해온 남성에게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유튜브 캡처

27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은 데이비드 유뱅크라는 사람이다. 유뱅크는 18세 때 특수부대에 자원했으며 현재는 분쟁지역의 민주화 단체를 돕는 프리미얀마레인저스(FBR)를 창립해 국제구호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오른 영상에는 긴박한 상황이 잘 담겨 있다.

‘모술 서쪽에서의 구출(A rescue in West Mosul)’이라는 제목의 29초짜리 영상을 보면 탱크 뒤에서 서있던 유뱅크가 시신 무더기에서 아직 살아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하고는 바로 달려간다. 곁에 있던 동료들은 총을 발사하며 엄호한다. 10여초 뒤 유뱅크는 오른팔에 여자아이를 낀 채 무사히 돌아온다. 여자아이는 겁에 질린 듯 멍한 표정으로 귀를 싸매지만 큰 상처 없이 무사하다.



유튜브 캡처

네티즌들은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인터넷에는 “진정한 영웅, 아이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달려가네요” “나라면 저렇게 못할텐데 진짜 영웅이네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유뱅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특수부대원에서 국제구호원으로 변신했다고 한다. 유뱅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신 것을 믿는다”면서 “내 안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뱅크와 관련된 기독교 단체측은 “유뱅크가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분쟁지역에 달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뱅크와 그의 아내 카렌은 미얀마에서 FBR를 설립한 뒤 구호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약품과 물자를 전달하는 등 인도적 지원에 힘썼다. 최근에는 시리아와 이라크처럼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단체에게 피해를 받는 사람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상기 기자, 임희진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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