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hico Love 유튜브 캡쳐

환자를 돌봐야 할 요양원 간병사가 치매 환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개리 암스트롱 요양원에서 간병사 지에 샤오씨가 치매 환자 조지 카람씨를 수차례 폭행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혀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카람씨는 올해 89세로 치매를 앓고 있어 이 요양원에 입원했다. 최근 가족들은 카람씨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병실에 CCTV를 설치했다. 샤오 간병사의 폭행 행각은 이 CCTV에 찍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샤오 간병사는 병실에 들어와 카람씨의 기저귀를 살펴보고 갈아주려 했다. 카람씨가 이를 계속 거부하자 샤오 간병사는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는 방어하는 카람씨의 손을 붙잡아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11차례나 얼굴을 가격했다. 노인은 겁에 질려 반항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영상을 본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요양원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샤오씨를 곧바로 해고했다.

카람씨의 손자 다니엘 네스렐라는 "영상을 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샤오는 방에 CCTV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위협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카람씨는 큰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체포된 샤오는 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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