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7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중부 ‘물폭탄’…청주 290㎜ 게릴라 폭우

충북 청주 지역에 16일 22년 만에 가장 많은 290.1㎜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청주 시내는 하천 일부 범람으로 주택, 상가, 도로 등이 침수돼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고, 충북선 열차운행이 6시간 가량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 7530원…‘타격’ 영세업체에 3조+α 지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대비 1060원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 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에 성큼 다가서게 됐습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에 정부 재정 3조원을 투입해 임금 인상분을 직접 보전키로 했습니다.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고, 상가임대료 인상률 상한도 낮출 계획입니다. 급격한 인상에 따른 충격을 상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감사원, ‘수리온’ 무리한 전력화 추진 적발…장명진 방사청장 수사 의뢰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결빙 결함을 확인하고도 무리하게 전력화를 추진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16일 방사청에 수리온 전력화 절차를 중단하도록 통보하고,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文대통령, 오늘 재계에 ‘최저임금’ 격려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타결과 관련해 17일 수석보좌관회의 등을 통해 재계에 격려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저임금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영계의 헌신이 있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달라는 당부 두 가지가 주된 내용입니다.


▶직장인 연차휴가 절반 밖에 못쓴다…50대 부장 “휴가는 중요하지 않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6일 발표한 산업연구원의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휴가 사용 촉진 방안 및 휴가 확산의 기대효과’ 조사 결과 우리나라 임금근로자들은 평균 연차휴가는 15일이지만 고작 7.9일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 못 가는 ‘20대 신입’은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30대 대리’는 직장에 대한 불만이 치솟고 있습니다. 하지만 ‘50대 부장’은 “휴가 사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