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판의 주심 판사가 최순실 조력자의 사위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최순실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독일에 와 있다"며 "최순실 재산 찾기 교포 모임을 만들었고, 제보가 쏟아져 감당하기 벅찰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70대 이상의 파독 광부와 간호사 출신 교민 어르신께서 자주 거론하시는 임모(80세 전후)라는 최순실 조력자가 있다"며 "이분의 사위가 바로 우병우 재판의 주심 판사"라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우 전 수석을 '국민 괴물'이라고 칭하며 "판사가 하필 최순실 조력자의 사위라니 믿기 어렵다"면서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면 대한민국이 너무 슬프다. 과연 공정한 우병우 재판을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쳐

또 안 의원은 "내일은 스위스 계좌를 쫓기 위해 영국에서 합류한 금융 전문가와 함께 취리히로 떠난다"며 "검찰과 국세청이 수사하도록 최순실 재산몰수특별법이 하루속히 제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이런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안 의원은 지난 6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우병우 재판 재판장이 지난 3월 16일 이재용 부회장의 주심판사를 맡았던 최순실 후견인의 사위"라고 말했다. 안 의원이 최씨 조력자의 사위로 지목한 판사는 이영훈 부장판사다.

앞서 안 의원은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유라씨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최순실 국정 농단'을 최초로 알렸다. 이후 '최순실 저격수'로 불리며 활약했다. 안 의원은 지난 4월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1000일의 추적기를 담은 책 '끝나지 않은 전쟁'을 출간했다.

문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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