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17일 제헌절 69주년을 맞아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 분권형 개헌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은 돌아온 제헌절을 맞아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순국선열에 감사드린다"며 "헌법정신을 수호하고 계승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2017년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에 대한 처절한 반성의 시간을 지나 맞이한 제헌절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특별하다"고 강조하며 "대통령 탄핵의 폐허 위에 세워진 문재인 정부는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헌법수호의 의무를 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특히 정권 초기부터 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조치들이 반(反) 헌법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데 주목한다"며 "문재인정부는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주권주의를 배반하는 행위를 스스로 경계하고 삼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는 힘을 모아 시대적 과제인 분권형 개헌을 이뤄내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좌우를 떠나 역대 어느 대통령도 임기 말마다 고름처럼 터져 나오는 비리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불행한 역사는 반복됐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문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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