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식당에서 아이에게 휴대전화로 영상을 보여줬다가 다른 손님으로부터 '맘충'이라고 항의받은 엄마가 억울하다면서 인터넷에 하소연을 올렸다. 그러나 "지금껏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항의한 사람이 참 예민하다"는 식의 태도로 되레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식당에서 아이에게 영상을 틀어주는 것이 과연 어디까지 허용되는가'에 대한 논쟁으로까지 이어졌다.
 

다음은 네이트판에 18일 올라온 한 엄마의 사연 전문이다.


어제 저녁에 동탄 포x인에 36개월 애기 데리고 쌀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애기가 밖에 나가면 항상 우는데 로보캅 폴리를 보여주면 항상 그치고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보여주고 달래고 그러는데
식당에서 볼륨 다섯칸정도로 놓고 봐도 아무도 뭐라 안하고 다른 어르신들이 귀엽다 해주셨어요.

쌀국수 시키고 좀 이따 애가 울어서 평소처럼
폴리 틀어주고 볼륨도 그렇게 크지도 않게 틀어놨는데 옆자리에 대학생 두명이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구요

가게에 사람도 네명밖에 없었고 음악도 틀어져 있어서 그렇게 크게 들리지도 않았는데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고 쑥덕거리는데 점점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당당하게 계속 봤는데

애기가 보면서 중간에 몇번 꺅꺅거리긴 했는데 시끄럽지도 않았고 귀여운 정도였는데 갑자기 한 여자분이 애기 듣는앞에서 "아 진짜 왜저래" 이러면서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진짜 크게요;

그래서 확 짜증이 올라와서 왜 자꾸 힐끔거리냐고 한마디만 하니까 그 여자가 조용한 가게에서 왜 그걸 크게 틀어놓냐고 이어폰 없냐고 따지길래
이어폰도 안갖고왔고 별로 크게 틀지도 않았다고 하니까 자기 자리까지 다 들린데요;

테이블도 떨어져있었고 볼륨도 다섯칸밖에 안됬는데 이건 그쪽이 예민한거 아니냐 여태까지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뭐라 안했다 하니까 다른 여자까지 합세해서 가게에서 나오는 음악도 안들린다고 오바를 하는거에요

애기는 놀라서 울려고하고 왜 두명씩이나 저한테 이렇게까지 하는지 너무 억울한데 직원분이 오셔서 죄송한데 볼륨 더 작게해주시거나 이어폰 착용해달라하는데 저희한테만 그러고 반대쪽 여자들한테는 아무말도 안하는거에요.
애 데리고 온 엄마는 차별하는건가요?

그래서 그냥 아가씨들도 애 키워봐 이러고 나왔는데 계속 뒤에서 수근거리고 맘충 개극혐 이러면서 놀란 애기 안고 집에 왔어요.

식당에서 영상 하나 보여준게 그렇게 욕먹을 짓인가요? 안그러면 애가 우는데 애 데리고 온게 잘못인가요? 이제 애기랑 어디 가지도 못하겠네요

거기 있었던 여자 두분
니네는 애 낳으면 그렇게 살지 마세요ㅋㅋ;,;


+왜 가만히 있는 애까지 들먹거리면서 무식하게 욕질인지~ 참 네이트판 애엄마들 몰아가는건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몰상식할줄은 몰랐네요;
우리쪽에만 뭐라하는게 기분나빠서 올린건데
왜 제대로 읽지도 않고 무식하게 욕질인지ㅋㅋ
너나 잘하세요~~

+님들은 얼마나 매너있고 잘났다고 글하나 올렸다고 이렇게 지적질인지 안봐도 비디오네요ㅋㅋ~~ 아 네 제가 다 잘못했고 평생 그렇게 예민하게 사세요~
그리고 오후쯤부터 댓글 안 달았어요. 이런데서 저인척 하는것도 참 불쌍하네요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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