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컴백에 이화여대 남성 교수 중창단의 ‘으르렁’ 공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화의 엑소- 남성교수중창단’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화여대 남자교수로 구성된 9명의 중창단이 양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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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자 교수들은 엑소의 히트곡 ‘으르렁’ 댄스를 선보였다. 중후해 보이던 교수들의 깜짝 퍼포먼스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교수들은 ‘으르렁’의 가사를 개사해 학교와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교수들이 개사한 가사 일부다.

“또 다른 늑대들이 볼세라, 너무 완벽한 내 새내기, 이화가 부드럽게 너를 안고, 너만을 위해서 난 난폭해지고, 결국엔 강한 자가 얻게 되는 이화, 자리가 없으니까 그냥 돌아가라”

개사한 ‘으르렁’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2014년 2월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식 축하공연의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교수들의 모습에서 제자를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이화여대 유튜브 관리자는 “엑소 컴백 기념으로 이화, 엑소 남성 중창단을 강제 소환한다”며 2014년 영상을 다시 게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교수님들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더 웃기다” “엑소 그 자체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음반을 발매한 엑소는 정규앨범 4집 ‘THE WAR’(더 워)로 컴백한다. 타이틀 곡 ‘Ko Ko Bop’은 멜론, 네이버뮤직 등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 음원과 음반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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