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의 만삭 임산부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서 산 음료에서 여러 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고 인터넷에 공개했다. 음료에 들어가는 재료가 담긴 병의 플라스틱 뚜껑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 이런 일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괜찮냐'는 말 대신 교환과 환불로 대응하는 스타벅스의 태도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플라스틱이 음료에 들어간 게 맞아서 피해자 부부를 찾아가 잘못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드렸다”며 “고객이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해 원만히 대화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 “고객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4일 네이트판에 사진과 함께 공개한 만삭 임산부 사연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35주차 만삭 임산부입니다.

막달이 되니 달고, 시원한 음료들이 왜이렇게 땡기는지..
주말에 남편에게 스타벅스 망고바나나블랜디드를 부탁했습니다.

땀을 뻘뻘흘리며 망고바나나블랜디드를 사온 남편..

한모금 딱 마셨는데...
잉? 이게 모지?
뱉어보니 플라스틱 3조각이 나오더군요~
근데 자세히보니 겉에서도 희끗희끗하게 보이는 이물질들...

남편이 그대로 가지고 다시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첫번째 반응. "다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남편왈. "제가 다시 먹을라고 가져온줄 아시나요??"
스타벅스의 두번째 반응.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잉?? 장난해??)

그 자리에서 다 걸러보았더니 진짜 이건 극혐...
뾰족한 플라스틱 덩어리들이 몇십조각이나 나왔습니다.
이미 작은 덩어리들은 제 뱃속으로 들어가 있겠죠..

그리고 커피도 아닌 과일음료라 어린애들이 먹었더라면,
그냥 애기들 뱃속으로 들어갔을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알고보니 망고쥬스의 뚜껑을 넣고 같이 갈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자는 주의인데, 진짜 너무 화가납니다.
물론 사람이 하는일이니 실수야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플라스틱을 1조각도 아닌 몇십조각을 갈아놓고도,
괜찮냐는 말대신 교환과 환불로 대응하는 스타벅스의 태도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연락달라고 했는데, 아무연락도 없는 스타벅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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