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보며 인도를 걷던 여성이 행인과 부딪혀 넘어지는 통에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이 여성과 부딪힌 60대 남성은 고의로 충돌한 사실이 입증돼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일본 고베시 지하철 ‘산노미야’ 역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다 보며 걷고 있던 A씨(55·여)에게 고의로 몸을 부딪혀 두개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나카무라 요우(63·남)씨가 27일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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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MSB와 토모뉴스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 있던  A씨는 나카무라씨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뒤로 넘어졌고, 땅바닥에 뒷머리를 강하게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사고 당시 근처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다. 현재 의식은 되찾았으나 두개골에 큰 부상을 입고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무라씨는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될 때 사고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경찰이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나카무라씨는  “내가 부딪친 게 아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고 있던 상대방이 잘못한 것”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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