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도의적책임…" 왁싱샵 살인사건에 대해 BJ가 한 말


왁싱샵 살인 사건 보도에서 언급된 인터넷 방송 남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가 해명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BJ는 자신의 방송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는 사건 보도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방송에서 고인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피해자와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는 등 악의적인 글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1일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전날 여러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왁싱샵 살인사건을 방송에서 언급한 유명 남성 BJ의 발언이 퍼지고 있다. 이 BJ는 이날 방송에서 사건의 경위에 대해 자세히 얘기했다고 한다. 다음은 네티즌이 정리한 방송 내용이다.

1. 3월 유튜브 10만 구독 기념 미션으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시청자들에게 제의받고 검색을 통해 방송 가능한 가게를 선정하였고 홍보를 약속하고 방송을 함

2. 유튜브에 이 영상을 올림. 4월 초 영상을 내려달란 부탁에 문제의 영상을 삭제함

3. 범인은 5월에 유튜브 영상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고 7월초에 범행을 저지름

4. BJ는 미리 이 사건을 전해 들어 알았지만 자신의 언급으로 인해 고인과 고인의 가족에 또 다른 피해를 볼까 봐 조용히 있었다함

5. BJ는 자신이 법적인 잘못은 없고 범인이 무슨 영상을 봤는지 확인할 순 없지만 자신의 방송을 나와 도와준 피해자께 도의적 책임을 느끼는바 더이상의 고인 언급을 중지해달라 부탁함

6. 이후로 억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고소한다함 (여러 커뮤니티에는 피해자와 BJ의 얼굴을 노출하는 글이 퍼지고 있다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후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및 강도 살인 혐의로 배모(3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배씨는 BJ의 유튜브 동영상에 나온 왁싱(제모)샵 여주인을 찾아가 흉기로 무참히 살해했다. 배씨는 여주인이 숨지기 전 강간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씨는 지난 5월 한 BJ가 신씨의 가게에서 왁싱 시술을 받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직원 없이 혼자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서 일하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지난 5일 손님으로 가장해 신씨로부터 40분간 왁싱시술을 받은 뒤 범행을 저질렀다.

온라인뉴스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