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물섬' 화면 캡쳐

내가 맛있게 구워 먹었던 고기가 사람 고기였다면 어떤 기분일까. 1일 유튜버 '보물섬'은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시체가 든 캐리어를 발견한다면!?'이라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다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줄 알고 친구의 집으로 찾아온 몰래카메라 대상 남성은 친구와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 맛있게 먹는 남성을 보며 친구는 "맛있어? 좀 더 얹어줄게"하며 새빨간 색깔의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려놓는다. 이상한 고기를 본 남성은 "뭐야 이게? 너무 빨간데?"라고 반응한다.


이때 다른 친구가 나타나 "나가서 얘기 좀 하자"며 핏자국이 남겨있는 방 쪽으로 남성을 데리고 간다. 방문을 열자 몰래카메라를 위한 범죄 흔적이 마련돼 있다. 캐리어 밖으로는 머리카락이 나와있고 주변에는 피범벅 된 칼이 놓여있다.



이를 본 남성은 눈이 휘둥그레지고 살인범으로 예상되는 친구를 보고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는다. "그걸 왜 봐"라는 친구의 말에 남성은 얼음이 되고, "방금 이거 우리 같이 먹었어. 공범이야"라고 덧붙이자 표정이 일그러진다.


상황에 몰입한 이 두 친구들을 보며 남성은 친구를 신고해야 할지 도와줘야 할지 고민한다. 친구를 끌어안으며 진정시키던 남성을 보며 여성은 뒤에서 웃음을 참고 있다. 놀라서 쓰러지기까지 했던 이 남성은 몰래카메라임이 밝혀지자 "진짜 다행이다"라며 숨을 골랐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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