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42) 선수가 무더위에 고생하는 어린 볼 보이들을 위해 음료수를 건네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연일 푹푹 찌는 폭염 속에 이날 마산 최고 기온은 33도에 달했다.


야구장의 숨은 일꾼 볼 보이들도 경기전 더그아웃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고 대기 중이었다. 이때 이승엽이 볼 보이에게 다가왔다. 그는 볼 보이 소년 중 한명을 더그아웃으로 데려가 시원한 음료수를 건넸다.

이승엽 선수에게 음료수를 받아든 소년은 밝은 표정으로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른 볼보이 친구에게도 음료수를 건네며 사이좋게 목을 축였다.



무더위에 고생하는 볼 보이들에게 음료수를 챙겨준 이승엽의 모습은 TV를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양준혁 해설위원도 “예전에는 이승엽이 형 느낌이 났지만 지금은 아버지의 느낌이 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도 “최고란 말은 실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인성부터가 다르다”며 이승엽 선수를 극찬했다.

야구장에서 볼 보이는 파울볼을 주워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경기장의 숨은 조연이자 일꾼이다. 볼 보이는 경기 내내 평군 2만 보 넘게 걸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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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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