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7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고 있다. AP뉴시스

배우 장동건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스트라이크존으로 정확하게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사인을 받았다.

장동건은 7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시구자로 등장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코리안데이 이벤트의 일환이었다. 홈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장동건은 마운드에서 모자를 벗어 관중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가볍게 와인드업 자세를 잡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다. 장동건의 손을 떠난 공은 타석 스트라이크존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갔다. 공을 받은 미국인 여성이 팔을 뻗을 필요도 없었다.

심판으로 나선 메츠 마스코트는 수신호로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장동건은 다리를 풀며 메이저리그 시구의 긴장감을 덜어냈고, 그렇게 시구를 마쳤다. 이 모든 상황은 시티필드 전광판을 통해서도 비춰지고 있었다.

장동건이 7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시구를 마친 뒤 뉴욕 메츠 마스코트와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장동건은 야구 마니아로 유명하다. 연예인 야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야구 시구 경험도 있다. 2009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를 밟아 ‘완벽투’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메츠를 8대 0으로 격파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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