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아이돌 가수 헨리의 뺨을 치는 듯한 행동이 뒤늦게 구설에 올랐다.

문제의 장면은 5일 인터넷에 공개된 MBC '우리들의 토크쇼 세상만사(세모방)' 예고편 영상에서 나온다. 한국말이 서툰 헨리가 승려의 서열을 물으며 '대빵'이라는 말을 했는데, 박명수가 이를 문제 삼으며 헨리의 뺨을 치는 동작을 했다. 박명수는 헨리 바로 옆에 앉아 있었다. 제작진은 '찰싹'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8일 이 영상에는 댓글이 수십 개 달렸다. 모두 박명수의 행동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한 네티즌은 "외국인이 누가 제일 어르신이냐고 물어보는 걸 잘 몰라서 '대빵'이 누구시냐고 물어보는데 아무리 예능이지만 그냥 뺨을 때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헨리가 외국인이라 표현이나 단어 선택이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얼굴에 손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방송에서 욕을 한 것도 아니고, 해선 안 될 질문도 아니었는데 박명수의 행동이 지나쳤다" "아무리 친해도 얼굴에 손을 대는 것은 아니다"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이 영상은 커뮤니티로도 퍼지면서 갑론을박을 낳았다. 부정적인 반응 사이로 "평소 박명수의 캐릭터를 감안했을 때 예능적 요소로 봐야 한다"는 두둔도 있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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